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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여성분들에게 띄우는 응원의 편지
    문화예술 감상기/Movie Talk 2015. 5. 13. 05:58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2015)

    Sue, Mai & Sawa: Righting the Girl Ship 
    8.3
    감독
    미노리카와 오사무
    출연
    시바사키 코우, 마키 요코, 테라지마 시노부, 소메타니 쇼타, 이우라 아라타
    정보
    드라마 | 일본 | 106 분 | 2015-04-09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Sue, mai & Sawa: Righting the Girl Ship

     

    - 여성에게 보내는 두루미의 응원의 편지

       정말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의문이 들어 보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재미와 공감을 많이 얻고 간 영화였던 거 같다. 스펙타클한 전개나 뚜렸한 사건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서른이 넘어 결혼적령기에 놓인 여자 3명의 이야기이다. 친한 친구와 카페에 앉아 이런일 저런일을 이야기하며 떠드는 듯한 느낌의 영화이다. 우리를 쥐어짜는 것이 아닌 조금 쉬게해주는 영화이기도 한거 같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은 영화이다. 여자 3명은 모두 각자 자신의 직업이 있고, 그 상황들을 마주하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여성의 사회적지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로 여성들이 자신의 업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인해 새롭게 시선이 바뀌어가는 것이 바로 '결혼'이라는 부분이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결혼에 대한 개념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지금의 젊은 여성들과는 조금 다른 입장일 수 있으나, 내 생각에는 시대에 따라 결혼이라는 개념은 달라져도 무방한 듯하다. 결혼의 중요한 본질은 남녀가 행복한것이 우선이기때문에 사실 나이는 그리 중요한거 같진 않다.

     

     

     

     

       옛날과 달라진 것이 여성도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개인의 꿈을 성취하는 자아성취에 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자는 집안 일만  해야한다는 사고가 깨진 것이다. 그럼에 따라 여성도 자아성취를 위한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자아성취의 여행이 시작되면서 결혼이란 것이 우선순위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되지 못한다 해도 내 삶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 또한 자아가 있으며, 그 자아는 양육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동기, 꿈, 열정 그 모든것이 여성에게도 동등하게 주어졌다. 그러니 여성은 결혼이 조금 늦어도 기죽을 필요없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이 영화를 추천하며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띄우는 바이다. 나도 남성이기에 그럴 자격은 없지만, 같은 인간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그대들의 열정을 너무나 크게 존중하고, 존경하는 바이다. 사회적 관념속에서 괴로워하지 말자. 사회적 관념에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건 자신이다. 바로 당신의 행복이다. 그러니 자아를 위한 여행을 멈추지 말아줬으면 한다. 그런다고 억지로 결혼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결혼의 때가되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랑 할 수 있는 당신이라는 것을 알기에 재촉하기 싫다는 것이다. 더 이상 그 누구도 재촉하지 말자. 각자의 삶을 존중하자.

     

    Written by 두루미

    사진출처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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