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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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셔널 맨, Irrational Man> 이성과 비이성, 그 모호함문화예술 감상기/Movie Talk 2016. 8. 6. 09:07
- 이성과 비이성, 그 모호함 - Irrational Man Dir. 우디 앨런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서론- 그의 이야기는 언제 끝나는 걸까? 1년 마다 작품을 내놓는 그의 열정은 언제나 놀랍다. 물론, 모든 작품들이 최고라고 말할 순 없다. 그러나 영화를 제작하는 그 꾸준함은 작품의 수준을 떠나 엄청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영화를 찍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건 영화로서 표현 할 수 있는 삶의 폭을 끝임없이 사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쩔땐 너무 교훈적이고, 어쩔땐 너무 말만 많은 그의 영화들이 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비평들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비평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 참된 영화인이라면 그 비평 속에서도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던 또는 품고가던 자신에 대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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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무엇이 중한 걸까? (스포가 있음)문화예술 감상기/Movie Talk 2016. 8. 3. 23:46
Dir. 나홍진 - 무엇이 중한 걸까? - *스포가 있음 서론 - 뜨거운 영화였다. 개봉이 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하였고, 그 효과는 많은 흥행의 결과를 얻어냈다. 그뿐이겠는가? 상징적인 표현들(?)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해석을 쏟아내는 풍경도 많았다. 여러모로 나홍진 감독은 , 를 이어 이번 까지 성공한 감독이 되었다.(어떤 성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도저도 아닌 영화라는 것이다. 감독의 컨트롤 아래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효과가 클 뿐, 그 이후에 남는 것은 없는 느낌이다. 이 작품은 관객을 마법가 같이 끌어들인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플롯의 구조, 화면과 편집의 구성 그리고 사운드의 구성이 있다. 시작부터 '재미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