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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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Capital 01> '형식을 파괴, 현실은 연계'문화예술 감상기/공연 및 연극 2017. 7. 25. 10:27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Capital 01 by 테아터라움 원작- 베르톨트 브레히트 - 형식을 파괴, 현실은 연계 - 서론- 이렇게 가끔 연극에 대해 글을 쓰게 된다. 블로그의 대문과 약간 결이 다르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왜냐하면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세계의 아우라나 전통 때문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카메라를 통한 표현이 내 취향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혹은 솔직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영화라는 기술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람은 다 능력의 범위 안에서 그 분야를 고수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영화 이외의 예술분야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이질적인 게 아니다. 영화냐 연극이냐. 이 둘의 독특한 성격은 있겠지만 우리가 삶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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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게임>(Funny Games, 1997) 시선과 리모컨, 단 몇 가지의 포인트문화예술 감상기/Movie Talk 2017. 7. 3. 23:24
(Funny Games,1997) Film by Michael Haneke - 시선과 리모컨, 단 몇 가지의 포인트 - *스포가 있음 서론 - 다시 글을 이어가 보려고 한다. 사람의 사고는 무한하며 이와 비례하여 영화의 세계도 무한하다. 시간은 끝이 없고 그 흐름에 따라 역사도 끝이 없다. 그래서 사람의 사고는 무한하며, 그에 따른 반응 양식도 다양하다. 그 밑바탕에는 개인의 경험들이 무한하며, 그래서 다양성이란 말이 성립 될 수 있다. 카메라는 인간의 행동을 기록하고, 그 행동은 무한한 경험의 밑바탕에서 싹을 트고 올라오는 것들이다. 그래서 또 다시 강조하는 것은 영화의 세계는 무한하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렇다. 역사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한 영화의 롤도 끊이지 않는다. 오늘 이야기 할 영화도 무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