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sa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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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영화에서 보여지는 스타일문화예술 감상기/Movie Talk 2017. 10. 9. 14:24
Un film de 홍상수 - 영화에서 보여지는 스타일 - 서론- 본다는 건 무엇이고, 믿는 다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영화의 엔딩크래딧이 올라옴에 스크린 위에 불빛도 꺼진다. 하지만, 내 머리 속에 잔상이 남아 아직도 이 영화와 함께 삶을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 이것도 본 것이 끝이 아님을 말하는 것일까? 누군가 그렸고, 누군가 빛을 쏘아준 무언가를 나는 보았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 일까? 앞서 표현한 것처럼 아직도 잔상은 나에게 남아 풀 수 없는 문제들과 직면할 때 끝없이 이 작품의 장면들을 곱씹게 된다. 그렇게 나에게 아직 이 영화에 대한 영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이렇게 긴 잔상을 남긴다. 영화내용에 녹아있는 본다는 것, 믿는 다는 것..